삼성·SK하이닉스, 올해 반도체 매출 백조 원대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를 팔아 번 돈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반도체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656억 달러,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262억 달러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이를 합치면 918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00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되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처음으로 반도체 매출 백조 원 시대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출에서 1년 새 53.6% 증가하는 규모로,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