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 연속 오른 기름값 ℓ당 1천526.8원…"더 오를 전망"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리터 당 1천526.8원을 기록해 17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6.4원 상승한 리터당 1천318.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8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7원 오른 리터당 1천493.2원, 경유는 5.9원 상승한 리터당 1천285.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오른 리터당 1천551.6원, 경유 가격은 5.8원 상승한 리터당 1천344.0원을 나타냈습니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기간 재연장 필요성 표명과 미국 주요 지역 송유관 누유 사고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