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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45분간의 기록…북한 귀순병의 목숨 건 탈출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북한 귀순병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탈출하는 장면,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오후 3시경, 북한의 차량 한대가 빠른 속도로 판문각으로 내달립니다.

의아하게 여긴 북한군 병사가 접근해보지만 이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

그대로 남한 쪽으로 향하지만 막다른 길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배수로에 처박힙니다.

할 수 없이 차에서 맨몸으로 달리기 시작하는 귀순병.

판문각에 북한군들은 일제히 사격을 개시합니다.

다수의 총상을 입고서도 결국 군사분계점을 넘어 남한으로 50미터가량 넘어온 귀순병.

이를 발견한 국군 3명은 북한의 사격 위험에도 불구하고 포복 자세로 귀순병에 접근, 가까스로 귀순병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45분간의 긴박한 탈출을 감행한 귀순병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두 번의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JSA 북한 귀순병의 '목숨 건 탈출' 긴박했던 45분의 CCTV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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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의 한 백화점.

붐비는 인파 속 끝도 없이 길에 늘어선 줄이 눈에 띄는데, 톱스타 사인회라도 열린 걸까요?

알고 보니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핫 아이템,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입니다.

길고 예쁜 데다 거위털 충전재 100%로 따뜻하기까지 한데 가격은 단 14만 9000원.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끄는 이유인데요, 이날 입고된 물량은 단 1000장뿐이라 선착순 1000명만 살 수 있었습니다.

[최여경/출석 대신 평창 패딩 택한 중학생 : 학교…학교도 빠지고 왔어요~]

[이선우/대기 1번의 주인공 : (전날 저녁) 오후 7시부터 줄을 선 것 같아요.]

하지만 단 몇 초 차이로 평창 패딩을 놓친 이 분

[전예하/집에 돌아가야 하는 1001번 : 괜찮아요~평창 올림픽 정신으로 참가에 의의를 뒀습니다.]

평창 롱패딩으로 하나 된 열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까지 쭉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 학교 빠지고, 16시간 기다리고…'평창 롱 패딩' 사러 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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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한림성신병원의 간호사들.

[옷도 다른 병원보다 더 야하게 벗고.]

[춤 학원 가서 배우고요. 하루 정도 단기속성으로 해주는 게 있어요. 그런 곳 가서 다같이 배우고.]

장기자랑에서 1등 하기 위해 매일 근무시간 이후 연습을 해야 했고,

[우승을 해야 수간호사가 한 번 더 주목을 받으니까요.]

재단 소속 6개 병원이 경쟁을 벌이는 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강제로 연습에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전직 한림성신병원 간호사 : 너는 다리가 굵으니까 줄다리기 나가. 잘하겠다.]

나이팅게일을 꿈꾸며 병원에 입사했지만 6개월 만에 회사를 꿈꾸게 됐다는 간호사들.

한림성신병원의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재단 행사인 일송의 날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취재파일] 전직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의 고백…"내가 이러려고 간호사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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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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