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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형기 2배로…징역 13년 5개월

여자 친구 살해죄로 복역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형기가 배로 늘어났습니다.

남아공 대법원은 피스토리우스의 징역형을 13년 5개월로 늘린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스토리우스에게 살인죄에 대한 형기인 15년보다 더 짧은 징역형이 내려질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남아공 검찰이 대법원에 피스토리우스의 형량이 너무 짧다며 이전 선고를 번복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아공에서 살인범은 최소 15년형에 처하지만 지난해 7월 고등법원은 피스토리우스의 장애를 고려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화장실 문밖에서 총알 4발을 쏴 안에 있던 여자 친구 스틴캠프를 숨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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