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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물량 1년 만에 감소…반도체는 고공행진 지속

10월 수출물량 1년 만에 감소…반도체는 고공행진 지속
사상 최장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수출물량이 12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2017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201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3.6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증가세가 처음으로 꺾였습니다.

10월 수출물량 감소는 사상 최장기의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4.5일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권처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계절 요인을 줄이기 위해 9∼10월을 동시에 보면 증가율이 8∼9%에 달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월이 24억9천만 달러로 전월(23억4천만 달러)보다 많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생산라인이 쉬지 않는 반도체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휴 전 밀어내기 영향으로 67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던 9월과 합쳐서 보면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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