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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총탄 1천100발 난사…1초에 1.8발 쏴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총탄 1천100발 난사…1초에 1.8발 쏴
지난달 1일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무려 1천100발의 총탄을 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패덕이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콘서트장을 향해 쏜 총탄이 1천100발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롬바르도 서장은 "범인이 객실에 쓰지 않고 남겨둔 총알은 4천 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패덕은 지난달 1일 밤 10시 8분부터 총격을 시작해 약 10분간 살육을 자행했습니다.

1초에 1.83발을 쏜 셈입니다.

패덕은 반자동 총기를 완전자동으로 바꿔주는 범프스탁을 붙여 짧은 시간에 다량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범프스탁을 쓰면 최대 분당 800발까지 자동 사격이 가능합니다.

패덕의 범행으로 모두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패덕의 범행 동기는 물론 총기 난사를 멈추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를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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