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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신축 공사장서 계단 흔들려 추락…2명 부상

<앵커>

간밤에 서울에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 두 명이 4미터 정도를 추락하면서 적잖이 다쳤습니다. 철제 계단을 부실하게 만들어서 떨어진걸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119 소방대원들이 부상한 공사장 근로자를 들것에 싣고 있습니다. 크레인을 동원해 근로자를 지하 5층에서 지상으로 끌어올립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6살 박모 씨가 머리 뒷부분과 다리를 다쳤고 49살 김모 씨도 다리를 다쳤습니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철제 계단 설치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에 계단이 흔들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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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춰가며 남성을 힘겹게 끌어올립니다.

부산 해운대의 한 바닷가 방파제 사이 틈으로 40대 이모 씨 추락한 건 어젯밤 10시쯤입니다.

이 씨는 떨어지는 과정에서 옆구리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바다에 빠지지 않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술을 마신 뒤 방파제에 올라갔다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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