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회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이를 사용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회계기준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기업들이 가상통화를 사용할 때 적용하는 회계기준의 큰 틀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가상통화를 자산으로 계상하고 시가를 평가해 가격 변동에 따라 손익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원회는 연내에 가상통화와 관련한 회계기준 초안을 마련한 뒤 2018년도 결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SBJ는 아울러 가격 변동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의 선물거래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양판점과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점포가 1만 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