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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 최강자 최성환 꺾고 3년 만에 한라장사 탈환

손충희가 2017년 천하장사씨름 대축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성환을 꺾고 3년 만에 한라장사에 복귀했습니다.

손충희는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8kg) 결정전에서 최성환에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손충희는 2014년 추석 대회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 추석 대회 우승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 최성환을 만난 손충희는 첫 판에서 뒷무릎치기 기술로 기선을 잡았고, 둘째판도 안다리로 따내 2대 0으로 만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최성환은 뿌려치기 기술로 셋째 판을 가져갔지만 손충희가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 기술로 최성환을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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