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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택시에 두고 내린 한 달 월급…돌아온 기사 보고 '눈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175만 원입니다.

태백시 황지동에서 한 40대 아주머니가 어린아이 2명과 함께 이른 아침 인근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황급히 파출소로 뛰어들어온 아주머니는 다급한 목소리로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잃어버린 지갑에는 힘들게 일해 받은 월급 175만 원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가족의 한 달 생활비이기도 했습니다.

아주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경찰관은 주변 CCTV를 샅샅이 뒤진 끝에 겨우 택시기사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고 택시 안을 샅샅이 뒤져봐 달라는 경찰관의 요청에 택시기사는 뒷자리에서 지갑을 찾아냈습니다.

한달음에 파출소로 달려온 택시를 보고 나서야 내내 안절부절못했던 아주머니는 결국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지갑과 그 안에 현금은 고스란히 아주머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놀라셨을지 ㅠㅠ정말 다행입니다", "자기 일처럼 도와주신 경찰과 기사님도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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