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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동계올림픽 온실가스 제로화 '파란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 올림픽 기간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제로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조직위는 23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26만2천227톤을 이날 오후 평창 주사무소에서 조직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과 김광규 한국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기부 등을 통해 124만6천톤을 상쇄했고,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조직위 자체 감축 사업을 통해 40만5천톤을 줄여 총 165만1천톤의 온실가스를 상쇄·감축했다.

이는 총 예상배출량(159만6천톤)을 초과한 수치다.

실제배출량 및 감축량은 올림픽 종료 이후 산정해 제3자 검증을 거쳐 내년 3월 최종보고서로 발간된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이번 기부가 평창 올림픽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인 환경올림픽 완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전국 7개 화력발전소와 제주, 태백 등에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발전회사로 국내 총 전력생산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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