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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정상, 실질협력 증진 논의…"신 북방정책 파트너"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에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와 함께 신북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우즈베키스탄이 유엔의 평창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공동발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강력히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안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다"면서 "지난해 북한 대사관 폐쇄도 한국과 뜻을 같이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양국 정상은 무역·경제 공동위원회와 경제부총리 회의 등 경제협력체 및 고위급 인사 교차 방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양국 실질협력 확대를 촉진하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신규사업 발굴·지원을 위해선 2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금융협력 플랫폼을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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