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음료 제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민호(18) 군의 당시 사고 영상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혼자서 제품 포장라인을 오가며 작업 중이던 이 군은 압축 포장기계가 멈춰 서자 직접 확인하기 위해 기계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계가 다시 작동됐고 그 기계는 이 군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4분이 넘도록 아무도 사고 사실을 모른 채 이 군은 계속 방치됐습니다.
18번째 생일을 나흘 앞두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 이민호 군.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평일에는 공장에서 숙식하며 하루 최장 14시간 ‘노동 현장’에 내몰려 일을 해야 했던 이 군. 이 군의 아버지는 “이미 사고 징후가 두 번이나 있었고 세 번째 만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원통해 했습니다.
혼자서 제품 포장라인을 오가며 작업 중이던 이 군은 압축 포장기계가 멈춰 서자 직접 확인하기 위해 기계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계가 다시 작동됐고 그 기계는 이 군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4분이 넘도록 아무도 사고 사실을 모른 채 이 군은 계속 방치됐습니다.
18번째 생일을 나흘 앞두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 이민호 군.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평일에는 공장에서 숙식하며 하루 최장 14시간 ‘노동 현장’에 내몰려 일을 해야 했던 이 군. 이 군의 아버지는 “이미 사고 징후가 두 번이나 있었고 세 번째 만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원통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