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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수험생들, 멤버들-팬들 응원 속 입실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연예인 수험생들, 멤버들-팬들 응원 속 입실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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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수학능력시험 날이다.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에는 연예인 수험생들도 각각 배정받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연예인 수험생들도 모두 입실해 시험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멤버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에 도착한 이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배우 진지희,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우주소녀 다영과 여름, 오마이걸 아린, 다이아 은채, CLC 은빈, 보이그룹 온앤오프 라운, 모모랜드 주이, 낸시 등이 올해 수능시험 대상자들이다.

김도연은 여의도여고, 아린은 동일여고, 라운은 여의도고에서 각각 시험을 본다. 은빈과 은채는 같은 한림예고에 재학 중이면서 수능도 가락고에서 함께 치른다. 

연예인 수험생들도 스케줄 중간중간 최선을 다해 수능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 속에 수험장으로 향했다.

김도연은 추위에 대비해 롱패딩을 입고 머플러를 두른 채 무릎 담요를 들고 시험장에 나타났다. 한껏 묶어 올린 머리가 시험에 대한 결의를 느끼에 했다. 주먹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시험장으로 들어간 그녀에게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여름, 다영도 웃으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소속사 측은 "동일여자고등학교로 입실했다. 틈날 때마다 인터넷 강의를 보고 공부했다. 진지한 마음으로 수능 잘 치르고 오겠다. 멤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도시락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주이, 낸시는 멤버 태하, 아인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했다. 태하, 아인은 이른 시각에도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 주이, 낸시 측은 "창덕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본다. 늦지 않게 학교에 도착해 입실한 상태다. 수능이 일주일 미뤄지지 않았냐. 그 거의 직전에 음악 방송 활동이 끝나서 마무리를 더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포항 지진과 수험생들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 그 지역에 이 이상 어떤 지진도, 피해도 없길 바라고 수험생들 모두 힘을 내서 시험 잘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조용히 시험을 치르고 싶어했다. 차분하게 시험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어디에서 시험을 치르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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