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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사 사우디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 2개월 만에 경질

에드가르도 바우사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2개월 만에 단 5경기만 치르고 경질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오늘(23일) "대표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서 바우사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바우사 감독은 5차례 평가전(2승3패)만 치르고 짐을 싸게 됐습니다.

바우사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 후임이었습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무려 16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본선행을 이끌었지만, 최종 예선이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갈등 속에 재계약을 포기하고 팀을 떠났습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출신의 바우사 감독을 영입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섰지만 최근 두 차례 A매치에서 포르투갈(0대2패)과 불가리아(0대1패)에 2연패하자 곧바로 사령탑 경질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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