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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릭픽 G-78 최종 점검…여전히 기대에 모자란 열기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7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틀에 걸쳐 준비 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는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서는 열기 확산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IOC의 최종점검 회의에서 평창의 경기장과 인프라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시범 운행 중인 고속열차는 물론 한국의 특색을 잘 살린 올림픽 성화 봉송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구닐라 린드베리/IOC 조정위원장 : 한국을 돌고 있는 올림픽성화를 보면서 짜릿한 감동을 느낍니다.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번 대회 참가국과 선수도 처음으로 90개국 6천여 명을 넘겨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올림픽 열기는 여전히 기대에 모자랍니다.

입장권 판매량이 50%를 넘지 못하고 그것도 피겨와 쇼트트랙 등 인기 종목에만 몰리고 비인기 크로스컨트리와 슬라이딩 종목은 저조합니다.

게다가 1박에 40만 원 이상을 요구하는 현지 숙박업소의 바가지 상술도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숙박업소가) 터무니없이 담합을 하면 행정조치도 할 생각입니다. 미리미리 표를 사두시는 것이 이익이 될 것입니다.]

평창조직위는 남은 기간 지자체들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붐 조성으로 입장권 판매 목표인 9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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