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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 돌풍에…3분기 인터넷 뱅킹 대출신청 79% 급증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출범에 힘입어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이 전 분기보다 8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스마트폰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3분기 대출 신청금액은 하루 평균 1천819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78.8% 증가했습니다.

대출신청 건수 역시 일평균 1만 4천800건으로 72.4%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늘어난 배경으로 기존 은행보다 대출 절차가 간편한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한 점을 꼽았습니다.

케이뱅크가 지난 4월 문을 연 데 이어 카카오뱅크는 7월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와 금액은 1분기엔 전기 대비 감소했지만 케이뱅크가 출범한 2분기에는 각각 229.4%, 252.4% 늘어났고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9월 말 기준으로 18개 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1억 3천246만 명으로 6월 말보다 4.3% 늘었습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수는 8천766만 1천 명으로 3분기에 8.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63.8%에서 66.2%로 확대됐습니다.

최근 1년간 스마트폰뱅킹을 실제 이용한 고객은 5천666만 명으로 전 분기 말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천647만 건으로 2.8% 늘었고 그중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9%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인터넷뱅킹이 43조 2천102억 원으로 2.0%, 스마트폰뱅킹이 4조 1천379억 원으로 11.2%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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