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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찰, 한국 국적자 2명 금괴밀수혐의로 체포

한국 국적자 2명이 금괴밀수혐의로 일본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도쿄도 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회사 중역 35살 고 모 씨와 29살 연 모 씨를 금괴밀수협의로 체포했다고 NHK와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8월에 걸쳐 홍콩에서 금괴 약 360㎏, 시가 16억 엔 우리돈으로 약 155억 원 상당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금괴밀수를 통해 소비세 등 1억2천900만 엔, 약 12억5천만 원을 탈세, 관세법 및 소비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동료들과 공모해 5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금괴 360㎏을 수십 차례에 걸쳐 조명기구를 수송하는 항공화물 속에 숨겨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범행 사실을 시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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