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내린 비에 고속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1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선두에 있던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이후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해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약간 왔고, 기온은 -1.8℃여서 노면이 살짝 얼어붙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노면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가평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