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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유착' 의심받는 사우디 "팔' 주권 변함없이 지지"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내각은 "사우디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아랍권과 무슬림의 최우선 안건으로 여긴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사우디는 유엔에서 변함없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는 (이스라엘에) 점거된 팔레스타인 '영토'와 동부 알쿠드스(동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국민'의 영구적인 주권과 (이스라엘에) 점거된 시리아 골란고원에서 아랍인의 주권을 인정하는 유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이 찬탈한 땅으로 팔레스타인 국민이 귀환하고 그들의 고통이 끝나기 원한다"면서 "국제법과 규범을 존중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정책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사우디가 이란에 대한 적대적 공세를 높이면서 이스라엘과 비밀리에 접촉한다는 의혹이 커졌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역내 영향력 확대와 테러리즘 지원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사우디와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동 전선' 제의 이후 사우디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을 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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