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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기지 장비 반입, 기반시설 보수공사용"

국방부는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반입한 장비와 자재 등은 겨울을 맞아 기반시설 보수공사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성주 기지에는 수백 명의 한미 양국 군 장병이 생활하고 있는데, 각종 기반시설의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장병 위생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수공사는 최초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 설득 등을 감안해 수차례 시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온 저하 등 기상 상황 고려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늘 최소한의 필요 장비와 자재를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공사 차량과 장비 반입을 통해 실시할 보수공사가 사드 포대의 임시 운용을 위한 조치라며 "사드 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반입했고 일부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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