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막가는' 아베 "샌프란시스코시, 위안부기림비 거부해야" 주장

'막가는' 아베 "샌프란시스코시, 위안부기림비 거부해야" 주장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시내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중의원 본회의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 채택은 일본 정부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이 여러 수단을 통해 방해에 나섰음에도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는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됐고, 시의회는 지난 14일 이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시의회 결의 채택 10일 뒤인 오는 24일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요시무라 오사카 시장도 샌프란시스코시가 시의회 결의를 수용할 경우 양측간 맺어왔던 자매도시 결연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