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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르쇠'답변…쑹타오·김정은 회동 여부에 "진일보 소식 없다"

中 '모르쇠'답변…쑹타오·김정은 회동 여부에 "진일보 소식 없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나흘 동안 방북했다가 어제(20일) 귀국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는지와 관련해 오늘도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쑹 부장이 방북 기간 조선 노동당 중앙지도자와 만났다고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도 포함된 것이냐 묻자 즉답을 피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어제 신화통신은 쑹 부장이 북한에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상황을 통보했고, 북한 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북중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으며, 제공할 진일보한 소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어제 "쑹타오 특사가 방북해 조선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만나 회담했다"고만 밝혔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날 쑹 부장이 귀국했다고만 전했습니다.

중국 대외연락부 홈페이지에는 쑹타오 부장이 방북 기간에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만났다는 내용만 소개돼 있습니다.

쑹 부장은 나흘간 방북 뒤 복귀했지만, 그가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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