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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재균 보상선수로 kt 조무근 지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 계약한 자유계약선수 내야수 황재균의 보상 선수로 구원투수 조무근을 지명했습니다.

대구상원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kt에 입단한 조무근은 2015년 1군에 데뷔해 43경기에서 71과 2/3이닝 동안 8승 5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kt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8경기에서 38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8.61로 부진했고 올해도 16경기에 나와 14⅔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평균자책점 7.36에 머물렀습니다.

롯데 측은 "조무근이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크고, 성실한 훈련 자세로 향후 팀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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