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여성들이 모이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올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27살 한국 여성을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아동 착취물 제작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여성은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에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충격을 줬습니다.
이 여성은 오늘(21일) 법원에 출석하며,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부산경찰청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르자 어제 워마드와 관련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