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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서 진천선수촌으로 29일 이사 완료…현재 650명 훈련 중

태릉서 진천선수촌으로 29일 이사 완료…현재 650명 훈련 중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 요람인 충북 진천선수촌으로의 이사가 29일 끝납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시작된 진천선수촌 이사는 이달 중순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진천선수촌에 법당, 성당, 교회 등 종교 시설이 갖춰지는 29일 태릉에 있던 종교관이 옮겨지면 이사는 완료됩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훈련기획부, 스포츠과학부 지원 인력은 이미 태릉에서 진천선수촌으로 옮겨 선수들을 뒷바라지하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10월 23일부터 8일 동안 태릉선수촌에 있던 각 종목 훈련 장비와 용품, 고가의 의료장비와 정밀기기 등을 진천선수촌으로 옮겼습니다.

5t 트럭 기준 약 120대와 이사 인력 200명이 투입됐고, 특수장비인 무진동 차량도 동원됐습니다.

지난 9월 말 공식 개촌 후 1단계 이사를 거쳐 11개 종목 200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훈련 중이던 진천선수촌에서 지금은 650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이달에 28개 종목 총 900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면서 "12월에는 25개 종목 850명 이상이 진천선수촌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체육회는 내년 1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개시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천 시대를 선포할 예정입니다.

태릉선수촌의 5배가 넘는 159만4천870㎡의 부지에 세워진 진천선수촌은 숙소 8개 동 823실, 21개 훈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훈련 공간으로 35개 종목 1천15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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