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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쑹타오 中특사, 김정은 못 만났다면 매우 이례적"

통일부 "쑹타오 中특사, 김정은 못 만났다면 매우 이례적"
▲ 귀국하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통일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했던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지 못했다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중국에서는 쑹 부장이 북한 중앙의 지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는데 김정은이 여기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중국과 북한이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두 사람의 만남이 불발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 고위당국자가 특사로 가서 북한 최고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경우는 없어서 만나지 못했다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1997년 중국 대표단이 북한에 들어갔지만,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지 확인되지 않은 적이 한 번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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