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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유흥비 쓰려고"…유리창 깨고 휴대전화 160대 훔쳐

"입대 전 유흥비 쓰려고"…유리창 깨고 휴대전화 160대 훔쳐
서울 동작경찰서는 새벽 시간 매장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로 21살 임 모씨와 21살 정 모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혐의로 32살 김 모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임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의 휴대전화 판매장 3곳에서 현금 450만원과 휴대전화 160대 등 6천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위산업체에서 병역 대체복무를 하려던 임씨와 어제(20일)로 입대 날짜를 받아놓았던 정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가정용 손 망치로 유리창 일부를 깬 뒤 잠금장치를 풀고 매장에 들어가 3분 정도 만에 휴대전화를 훔쳐 나왔습니다.

훔친 돈과 휴대전화를 팔아 챙긴 돈은 외제 차를 사는 등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또 다시 절도를 계획하다가 지난 11일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 160대 중 105대를 회수했습니다.

(사진=서울 동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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