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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EB하나은행, 신인 전체 1순위 최민주 지명

여자 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여고생 최민주를 뽑았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숙명여고 3학년생인 최민주를 가장 먼저 지명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6위)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8.6%로 가장 높았고, 오늘 추첨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습니다.

아버지가 스위스인인 다문화 가정 출신의 최민주는 176cm 비교적 큰 키의 포워드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입니다.

올해 전체 1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4점, 10.5 리바운드, 2.8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최민주는 "평소 우리은행 김정은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프로에 가서 궂은일을 악착같이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순위 신한은행은 한림성심대 가드 이은지, 3순위 KDB생명은 숙명여고 포워드 김지은을 각각 선발했습니다.

4순위 국민은행은 기전여고 포워드 임주리, 5순위 삼성생명은 일본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포 가드 황미우를 뽑았습니다.

우리은행은 마지막으로 2016 대학농구리그 MVP 출신의 광주대 가드 김진희를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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