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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이재성·영플레이어 김민재, 신태용호 승선

K리그 MVP 이재성·영플레이어 김민재, 신태용호 승선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7 동아시안컵에 나설 24명의 태극 전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북한을 상대로 다음 달 동아시안컵에 나설 이번 대표팀은 K리그 클래식 MVP에 뽑힌 전북 이재성과 신인상에 빛나는 김민재를 비롯해 K리그와 일본, 중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신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으로는 제주의 진성욱과 부산 이정협, 전북 김신욱 등 K리거 3명을 호출했습니다.

김신욱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까지 이름을 올리다가 10월 및 11월 평가전에는 빠졌지만, 동아시안컵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3개월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미드필더 자원도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측면 공격자원으로는 올해 K리그 클래식 MVP로 뽑힌 이재성을 비롯해 '왼발의 달인' 수원 염기훈이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또, 올해 K리그 도움 순위 2위인 FC서울 윤일록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제주의 이창민을 비롯해 주세종, 이명주(이상 서울)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신 감독의 투톱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한 강원 이근호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힌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인 중국 충칭의 정우영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수비진에서는 올해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전북 김민재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중앙 수비수로 재합류한 게 눈에 띕니다.

여기에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와 오른쪽 풀백 최철순(전북)이 신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꽁꽁 묶었던 고요한(서울)도 뽑혔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뛰는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도 발탁됐습니다.

골키퍼에는 최근 대표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조현우(대구)를 비롯해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대표팀에는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 소속 선수 5명이 포함돼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소집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한 뒤 12월 6일 김포공항을 통해 대회가 치러지는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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