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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LPGA 스타들, 24일부터 경주서 맞대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톱스타들이 소속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는 24일(금)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그 무대로, K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26명이 양 팀으로 나눠 단체전을 치릅니다.

KLPGA 대표로는 올 시즌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부문 상을 휩쓴 '대세' 이정은을 비롯해,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지현 2, 배선우, 장하나, 김자영, 김민선, 김지영, 이승현, 이다연, 최혜진이 출전합니다.

이에 맞서는 LPGA 팀에는 대회를 개최하는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김세영, 전인지, 허미정,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 지은희, 이정은, 최나연이 속했습니다.

첫날인 24일에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6경기, 25일에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하는 방식) 6경기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집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아 사흘간 점수 합계로 승패를 정하고, 이긴 팀에 6억 5천만 원, 진 팀에는 3억 5천만 원의 상금이 돌아갑니다.

앞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LPGA 투어 팀이 승리했습니다.

대회를 개최하는 박인비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대회"라며 "국내 최고의 골프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1, 2회 대회가 열린 부산에서 올해 경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대표 윤재연)은 코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선수들 식사와 숙박을 후원하며 대회 기간 경기에 사용하지 않는 홀을 드라이빙 레인지로 구성해 선수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골프 전문 채널인 SBS 골프는 오는 24일(금)부터 사흘 동안 이번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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