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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트럼프는 손해 못 참아…무역적자 해소 관건"

백운규 산업장관 "트럼프는 손해 못 참아…무역적자 해소 관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서 걱정하는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어제(20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는 어떻게 보면 사업가로 손해 보는 것을 못 참는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한미 FTA는 무역적자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미국산 셰일 가스 구매 확대를 한 방안으로 언급했습니다.

백 장관은 농수산물과 관련해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레드라인'이라고 했고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부는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협상에 대해서는 "12월 20일까지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중국이 그동안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2015년 12월 FTA를 발효하면서 2년 안에 서비스·투자 부문 후속협상을 개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백 장관은 "이번 대통령 방중 때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가기 전에 실무 협의를 통해 서비스 협상이 빨리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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