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곳은 필리핀인데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12명의 예술가들이 각자 이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준비를 마친 화가들은 일제히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필리핀의 '아트배틀'의 모습입니다.
아트배틀은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더 창의적인 그림을 그려내는지 겨루는 대회인데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도 열리는 국제대회입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예술가들은 열심히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해골에 모자를 씌운 그림부터 거친 붓 터치를 이용한 그림까지, 각자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우승은 니코 펠라에즈라는 화가에게 돌아갔는데요, 관객들 투표로 선정된 만큼 더욱 뜻깊을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