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고창 오리농가 AI 고병원성 확진…위기경보단계 격상"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북 고창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등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9일) 밤 긴급지시문을 통해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확실한 방역태세를 갖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총리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어제 오전 고창 오리농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되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