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그제(17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자신을 도왔던 멘토그룹을 청와대로 초청해 1시간여 동안 비공개 환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그간 여러 조언을 했던 분들을 초청해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정책 현안을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문 대통령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포항 지진 피해 수습에 진력하면서 향후 국정 구상을 가다듬었다며 그 일환으로 그분들의 조언을 들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