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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中특사 방북 사흘째도 대미·대남 비난 계속

북한 매체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사흘째인 오늘(19일)도 대미·대남 비난을 계속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개인 필명 논평에서 최근 우리 해군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과 동해 상에서 연합훈련을 벌인 사실을 거론하며 "조선반도 정세 격화의 주범이 과연 누구인가를 세계 면전에서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에 아부굴종하며 상전과의 군사적 공모결탁 강화에 매달리는 괴뢰들의 북침전쟁 야망은 언제가도 변함이 없다"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은 정세긴장의 주범인 미국의 군사적 적대행위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이 종식될 때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아시아 무대에서 조명된 깡패 두목의 흉상을 발가본다'는 제목의 장문의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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