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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다이오제지 여자오픈 우승…시즌 2승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신지애는 오늘(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제36회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스즈키 아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800만 엔(약 1억 7천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은 신지애는 시즌 2승, JLPGA 투어 통산 17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상금 1억 1천126만 1천865엔(10억 8천만 원)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70.33타로 평균 타수 1위인 신지애가 올해 일본투어 상금왕에 오르면 사상 최초로 한, 미, 일 3대 투어 상금왕에 모두 오르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신지애가 상금 1위가 되려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현재 상금 선두인 스즈키가 최종전에서 실격 또는 결장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금왕 경쟁은 스즈키와 김하늘, 이민영으로 압축됐습니다.

김하늘과 이민영이 상금 1위가 되려면 23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스즈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스즈키는 마지막 대회에서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김하늘, 이민영의 성적에 관계없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일본인 상금왕이 됩니다.

2013년 모리타 리카코가 상금 1위를 차지했고 이후 2014년 안선주, 2015년과 2016년에는 이보미가 상금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2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습니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과 신지애가 2승씩 거뒀고 안선주, 전미정, 강수연, 김해림, 이보미, 이지희가 1승씩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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