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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전자랜드 연승 막고 2연승…선두 추격

프로농구 원주 DB가 상승세의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DB는 오늘(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4대 71로 꺾었습니다.

전날 KGC 인삼공사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한 DB는 시즌 10승 4패로 2위를 지켰습니다.

DB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2연승을 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10승 6패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우세였습니다.

강상재의 연속 2점 슛과 정효근의 2점 슛, 차바위의 스틸에 이은 슛 성공으로 순식간에 12대 5로 리드 했습니다.

이후 브랜든 브라운의 투입으로 기세를 더하며 1쿼터를 23대 18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2쿼터엔 DB가 골 밑에서 힘을 내며 접전 양상이 됐고, 3쿼터까지도 56대 53 전자랜드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갈렸습니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DB가 두경민의 2점 슛과 서민수의 3점 슛으로 62대 60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판정 항의에 따른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DB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4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터진 DB 김주성의 3점 포는 점수를 9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쐐기 포가 됐습니다.

DB의 디온테 버튼은 1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두경민(13점 3스틸 2어시스트), 김태홍(11점 5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습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8위 창원 LG가 최하위 부산 kt를 70대 62로 물리치며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창원 LG는 전반을 40대 34로 뒤졌으나 4쿼터를 21대 6으로 앞서는 등 후반 우위를 점하며 모처럼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kt는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

LG는 21점 14리바운드를 올린 제임스 켈리와 17득점을 기록한 기승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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