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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택피해 2천600여건으로 늘어나…응급복구율 87.2%

포항 주택피해 2천600여건으로 늘어나…응급복구율 87.2%
포항 지진으로 인한 주택 피해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87.2%를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82명으로 이 중 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치료 뒤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 피해는 사유시설 2천832곳, 공공시설 557곳입니다.

피해를 본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은 2천628건, 상가 122건, 공장 82건, 차량파손 38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가 227곳으로 가장 많고, 국방시설 82곳, 항만시설 23곳, 문화재 24개소 등 등 모두 557곳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 행안부는 "피해를 본 주택 가운데 피해 신고된 주택 1천998건 중 250건을 우선해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응급복구 진척률은 87.2%로, 공공시설 89.2%, 사유시설 86.8%입니다.

행안부는 흥해 실내체육관 등 13개소에 분산해 머무는 이재민 1천318명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는 '기쁨의 교회'를 시작으로 내일 이후부터 본격 설치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습니다.

또 대피소에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정부 수습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질의·답변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민들에 대한 국민 성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 성금을 모금한 결과 18일까지 46억 원이 모금됐습니다.

18일까지 전국에서 온 3천97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작년 지진 피해를 본 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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