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폐기 운동을 주도해 온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18일(현지시간) 베를린 주재 미국대사관과 북한대사관 앞에서 비핵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백명의 시위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인근의 미국대사관과 북한대사관으로 차례로 행진했다.
시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간의 상호 비방이 세계를 인질로 삼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비핵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