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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독일·프랑스 소폭 하락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8% 내린 7.380.6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41% 하락한 12,993.7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하락한 5,319.1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는 0.29% 내렸다.

온라인 매매회사 IG의 크리스 뷰삼은 "시장 입장에서는 미 세제개혁안의 하원 통과가 절실했었지만, 막상 법안이 통과되자 시장이 특별히 환호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과 독일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협상의 진전을 위한 영국 측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이날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열린 노동·사회개혁 관련 EU 정상회의는 내달 영-EU 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굳히는 분위기였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도한 연정 구성 협상도 시한에 다가가고 있지만 합의를 내놓지 못하면서 재선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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