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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통신위 '신문·방송 동시 소유' 42년 만에 허용

미 연방통신위원회, FCC는 한 회사가 동일 시장에서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FCC는 표결을 거쳐 1975년부터 적용돼온 신문·방송 동시 소유 금지 조항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FCC는 아울러 한 회사가 복수의 방송사를 소유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이번 표결에서 민주당 위원 2명은 미디어 다양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지만 공화당 위원 3명의 찬성표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업체 간 합종연횡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싱클레어방송그룹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싱클레어그룹은 39억 달러를 들여 트리뷴미디어 인수를 계획 중이며, 성사되면 미국 인구 72%에 닿는 지역 방송국 200개 이상을 거느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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