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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KAMD 핵심무기 M-SAM 양산 결정…'사업 중단논란' 종식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무기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을 양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사업 중단 논란에 휘말렸던 M-SAM은 양산 단계에 들어가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7일) 송 장관이 주재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철매-Ⅱ 성능개량체계에 대해 양산을 추진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매-Ⅱ 성능개량체계는 적 항공기 요격미사일인 '천궁'을 성능개량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적 탄도미사일 요격용 M-SAM을 가리킵니다.

방사청은 현 안보 상황과 전력화 시기를 고려해 올해 12월 계약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대해 패트리엇 등 타 방공무기체계와 연계해 다층 방어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방사청 계획대로라면 M-SAM은 내년 말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지난달 이 사업의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을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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