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확대…전세는 안정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습니다.

오늘(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2%)보다 높은 0.2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추석 연휴 직후 잠시 오름세가 주춤했으나 최근 3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이달 하순 주거복지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은 줄어들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가격은 꺾이지 않는 분위깁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29%에서 금주 0.51%로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잠실 주공5단지의 강세로 송파구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등포와 강남, 서초, 강동 등이 평균 이상 올랐습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추진단지는 물론 잠실 리센츠 등 일반 아파트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상승해 평촌과 판교, 분당 등이 올랐고 산본은 0.07% 내렸습니다.

경기도 인천은 금주 조사에서 보합 전환했습니다.

전셋값도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와 같은 0.1% 올랐으나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