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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초등학교 내벽 균열 신고…포항 지진 여파인지 조사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전남 순천 남초등학교 영양사실 내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 남초등학교 영양사실 내벽 20㎡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순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현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전에 영양사실 내벽에 있던 약간의 균열이 지진으로 인해 커진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건물 구조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초등학교는 1974년 지어진 건물로 내진 설계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순천시 공무원들이 조사한 결과로는 지진과 무관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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