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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접지 않은 차만 노린 차량털이범 구속

사이드미러 접지 않은 차만 노린 차량털이범 구속
대구 수성경찰서는 심야에 빌라 등에 세워둔 차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6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원룸주택 주차장에서 쏘나타 승용차 안에 있는 현금 18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10일까지 13차례에 걸쳐 3천여만 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은 차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습니다.

대부분 차가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접히는 점을 노렸습니다.

안용준 생활범죄수사팀장은 "A씨는 유사 범죄로 2년간 복역하고 지난 9월 출소했는데 한 달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였다"며 "훔친 돈은 유흥비나 생활비로 썼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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