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앨범 살리려는 몸부림 속 또 터진 사고…안타까운 슈퍼주니어

앨범 살리려는 몸부림 속 또 터진 사고…안타까운 슈퍼주니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술에 취해 여자 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때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17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은 훈방 조치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자 친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강인 측은 이날 SBS funE에 "확인 중이다"라며 짧게 입장을 전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입장을 정리한 뒤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에게는 여러 모로 악재다. 슈퍼주니어는 6일 정규 8집 'PLAY'(플레이)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 2015년 9월 발매한 10주년 기념 앨범 'MAGIC-SUPER JUNIOR SPECIAL ALBUM PART.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것이라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앨범을 준비했지만 멤버 최시원과 관련된 사고가 터졌다.

최시원은 제대 후 앨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고 앨범 포스터에는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이 작업을 다 마친 이후에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의 사망 사고와 관련이 되는 일이 터진 것이다.

이후 최시원은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등 6명의 멤버만이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앨범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 강인의 사고가 터졌다. 강인은 앞서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강인은 자숙을 하며 이번 슈퍼주니어 '블랙 슈트'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지만 같은 그룹의 멤버와 관련된 사고가 터진 만큼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좋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거기에 슈퍼주니어는 이번 주까지, 길어도 다음 주 중까지만 국내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거의 확정이 된 상태라 마무리 활동을 앞두고 또 다시 마음 고생을 하게 됐다.

힘든 상황에서도 앨범을 20만장 이상 판매하며 TV 홈쇼핑에 출연해 ‘블랙 슈트’를 팔겠다는 공약을 지키게 된 슈퍼주니어. 이번처럼 고생을 하며 활동을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사건을 접하며 어떻게든 활동을 잘 해보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미지

 

(SBS funE 이정아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