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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가족, 1천311일 만에 세월호 떠난다

미수습자 가족, 1천311일 만에 세월호 떠난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레(18일)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수많은 갈등 속에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자 국민을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오전 목포신항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른 뒤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혁규군, 권재근씨 등 미수습자 5명의 유품을 태운 유골함은 평택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 안치됩니다.

앞서 조은화양, 허다윤양, 이영숙씨, 고창석 교사의 유해는 평택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추모관,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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