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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외 지역은 수능시험장 그대로…수험표 잘 보관하세요"

"포항 이외 지역은 수능시험장 그대로…수험표 잘 보관하세요"
교육부는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짐에 따라 성적통지 등 다른 수능 일정과 대학 수시·정시모집 일정도 일주일씩 연기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면서 "연기된 수능을 원활히 시행하고 학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박 차관 등과 일문일답입니다.

Q. 포항지역 학교 피해는 얼마나 되나.
A. 대구·경북지역 학교 등 교육시설 60곳에서 벽체균열이나 천장 마감재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지역 피해학교는 4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Q. 포항지역 수험생들 시험장은 언제 확정되나.
A. 애초 예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대체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할지 등 (수능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18일까지 결정하겠다. 학생들에게는 21일 결정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이는 만에 하나 포항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경우까지 고려한 것이다.

Q. 포항 외 다른 지역 시험장도 바뀔 가능성이 있나.
A. 현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포항 외 지역들은 추가 예비소집도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오늘 오후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합동점검을 벌여 시험장 재배치 등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겠다.

Q. 수능 연기에 따라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하나.
A. 아니다. 기존에 발부된 수험표를 잘 보관해달라.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은 검토해보겠다.

Q. 수능 채점 기간을 19일에서 18일로 하루 줄이기로 했다. 문제는 없나.
A. 무리 없다. 교육과정평가원과 계속 협의 중이다.

Q. 수능·대입 연기에 따라 추가 투입되는 예산 등은 얼마나 되나.
A. (박 차관) 아직 모른다. 다만 얼마가 됐든 수능이 치러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A. (이주희 교육부 대입제도과장) 대학들도 수시 논술·면접고사를 차례로 미룸에 따라 비용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학교 측이 감수할 생각인 것 같다. 교육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Q. 수능·대입 관련 외 교육분야 지진대책은 있나.
A. 포항지역 학교들에 대해서는 집중점검을 벌여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수업이 가능한지 적어도 내일(17일)까지 확정 짓겠다. 또 (전국적으로) 내일부터 지진재난 대피메뉴얼과 사례 등을 가지고 계기교육을 시행하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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