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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진 피해자 돕자" 올림픽 금메달 경매 쾌척

"이란 지진 피해자 돕자" 올림픽 금메달 경매 쾌척
이란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엘리트 체육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이란의 남자 역도 선수 키아누시 로스타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돈을 모으려고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경매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타미는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 역도 남자 85㎏급에서 개인 합계 396㎏을 들어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나의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국민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며 "지진으로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작은 걸음"이라며 겸손함을 나타냈습니다.

로스타미는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 출신이고 쿠르드계 민족에 속합니다.

지난 12일 오후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와 이라크의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이란에서만 430여명이 숨지고 8천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사진=키아누시 로스타미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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